사립박물관·미술관 102개소 중 9개소 참여
이번 'AR뮤지엄'은 코로나19로 관람객이 줄어 어려움에 처한 사립 박물관·미술관에 활기를 되찾아 주고, 오랜 집콕 생활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주기 위해 시작됐다.
AR뮤지엄에는 서울 사립박물관 미술관 102개소 중 9개소가 참여했으며, 시는 각 박물관의 요청에 따라 주요 소장품을 AR 콘텐츠 제작했고 3D 가상 갤러리 제작, AR 키오스크 제작 등의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유금와당 박물관, 가회민화박물관 등 7개 박물관은 회화, 설치, 조각, 토기 등 소장품 100여점을 AR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한옥 등 다양한 타입의 건축물을 활용해 만든 3D 가상갤러리는 언제 어디서나 관람객이 있는 곳을 가상 전시공간으로 만들어 주는 서비스다.
가회민화박물관, OCI박물관, 환기미술관 등 9개소에서는 AR 키오스크를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터치형 키오스크가 아닌 고도화된 AR 키오스크는 원거리에서도 체험이 가능하고, 작품에 대한 해설 외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AR콘텐츠 제작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관람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도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지원을 통해 사립박물관과 미술관의 활성화를 돕고, 더 많은 시민들이 편리하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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