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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마켓워치]퓨처플레이, AI 미디어 번역 스타트업에 투자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1 07:37

수정 2022.04.21 07:37

[fn마켓워치]퓨처플레이, AI 미디어 번역 스타트업에 투자

[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활용 미디어 번역 전문 스타트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XL8 Inc.)는 퓨처플레이로부터 단독 투자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는 2019년 10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했다. 2021년 11월 한국법인을 설립했다. 미디어에 특화된 새로운 인공지능 기계 번역 에코시스템을 활용, 미디어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는 인공지능 기계 번역을 통해 사람이 직접 번역하는 것보다 신속하게 번역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을 위한 콘텐츠 제공 속도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의 미디어 특화 인공지능은 일 기준 1000만건의 문자를 번역하고 있다.
전문 번역가의 품질관리(추가 번역)를 결합, 신속하게 해당 콘텐츠를 세계에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넷플릭스, 디즈니, HBO 등 글로벌 OTT에 고품질 번역·자막·더빙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 아이유노-에스디아이(IYUNO-SDI)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며 비용적으로 효율적인 ‘인공지능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영훈 엑스엘에이트에이아 대표는 “2021년 11월, 미디어 산업 생태계에서 언어적 장벽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해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를 설립했다”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한류 스타들이 해외 팬들과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할 때에도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활용해 언어의 장벽 없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한국의 미디어 콘텐츠는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이미 구축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수한 콘텐츠들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가장 큰 장벽이 바로 언어였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속 정확한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의 번역 플랫폼은 한국 미디어 산업의 해외 진출에 중요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으며,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는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발전할 것이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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