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선발 케빈 가우스먼의 호투를 앞세워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론토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이로써 토론토는 보스턴 원정 3연전에서 2승1패를 기록,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또 시즌 성적은 8승5패로 이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 0-3으로 패한 뉴욕 양키스(7승6패)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단독 선두가 됐다. 탬파베이 레이스(7승6패)는 이날 경기가 없었다.
선발 투수 가우스먼이 승리의 주역이었다. 가우스먼은 8이닝 7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며 토론토 이적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도 4.22에서 2.89로 낮췄다. 그는 지난해 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떠나 토론토와 5년 1억10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은 가우스먼은 완봉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9회 선두 타자 트레버 스토리에게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교체,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에게 마운드를 맡겼다. 가우스먼의 투구 수는 88개였다.
그러나 로마노가 3점 차 리드 상황에서 진땀을 흘렸다. 로마노는 라파엘 데버스를 볼넷을 내보낸 뒤 잰더 보가츠에게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고, 계속된 무사 2, 3루에서 알렉스 버두고의 내야 땅볼로 추가 실점을 했다.
궁지에 몰린 로마노는 바비 달벡과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를 범타로 처리하고 힘겹게 승리를 지켜냈다.
토론토 타선에서는 맷 채프먼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고, 라이멜 타피아(5타수 2안타 1득점)와 보 비셋(4타수 2안타 1타점)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기록했다.
토론토는 23일부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로스 스트리플링(23일), 알렉 마노아(24일), 기쿠치 유세이(25일)가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한편 이날 토론토와 보스턴 경기에서는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결장했다. 윌 베나블 벤치코치가 감독대행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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