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패하며 5연승이 무산됐다.
토론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과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7–8로 졌다.
이날 패배로 연승이 중단된 토론토는 10승6패를 기록,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꺾고 3연승을 거둔 뉴욕 양키스에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토론토 선발 투수 기쿠치 유세이는 제구가 흔들리면서 3⅔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4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토론토로 팀을 옮긴 기쿠치는 세 차례 등판했지만 아직 첫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잭 콜린스가 3점 홈런을 쳤고,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힘을 보탰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론토는 경기 초반 기쿠치의 부진에도 타선의 활약으로 9회까지 휴스턴과 6-6으로 팽팽히 맞섰다.
토론토는 10회초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에 힘 입어 7-6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10회말 마무리 투수 조던 로마노가 제레미 페냐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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