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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학동에 내년까지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추가 조성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5 09:39

수정 2022.04.25 09:39

내년까지 산책로,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조성

인천시가 내년 말까지 74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정원),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으로 조성하는 중구 송학동 일원 전경.
인천시가 내년 말까지 74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정원),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으로 조성하는 중구 송학동 일원 전경.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의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 일원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조성사업에 대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 사업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시보에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개항장 역사산책공간 사업은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자유공원, 인천시민愛(애)집, 이음1977 건물 등과 연계해 인근지역 사유지(유휴지)를 매입해 역사산책 상징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내년 12월까지 1960㎡ 면적에 총 74억원(토지보상비 포함)의 사업비를 투입해 산책로(정원), 쉼터, 문화공간, 웨딩촬영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송학동 일원 개항장 역사산책공간은 그간 2020년에 시 공유재산심의회, 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고, 2021년에 도시관리계획(개항기 근대건축물 밀집지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을 통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신규 결정됐으며, 이번에 실시계획인가 및 사업인정 고시됐다.


조승환 시 재생콘텐츠과장은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개항장이 시민들께 휴식과 색다른 경험을 드릴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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