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파이낸셜뉴스] 신풍제지가 강세다.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역대급 가뭄으로 인한 산불 진화가 어렵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원자재 값 강세에 수급 부족 사태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오후 2시 59분 현재 신풍제지는 전일 대비 90원(+3.91%) 상승한 2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날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시베리아 숲은 현재 작년에 화재가 발생한 지역 대비 두 배가 큰 규모 화염에 휩싸여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러시아 14개 지역이 특별화재 체제를 선포했고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에서 진화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소식에 제지 관련 업종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최근 원자재 고공 인상에 따른 펄프 제지 가격 인상에 시베리아 대규모 화재로 원료 수급이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데 따라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고 봤다. 여기에 전쟁 장기화에 따른 해상 운임 급등으로 이미 주요 업체들이 내달 제지의 주요 원료인 펄프 값 인상을 예고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