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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소식] 전남대 '전면적 일상 회복', 5월부터 시설 정상화 등

뉴시스

입력 2022.04.25 15:02

수정 2022.04.25 15:02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대학본부 전경. (사진 제공 = 전남대학교)

[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전남대학교는 학내 모든 건물의 출입구를 개방하는 등 다음달 1일부터 전면적 일상 회복에 돌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남대는 지난 2월 이후 외국인 유학생 입국자가 400여 명으로 입국 예정자를 초과할 정도로 해외 입국자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생활관 내 보호조치실에도 격리 중인 학생이 없다는 점 등을 감안해 이같이 조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각 건물 출입구에 설치했던 열 감지기 등 출입통제시스템을 일제 철거한다. 또 건물마다 한 곳으로 제한했던 출입구도 전면 개방한다.

특히 학생 불편이 가장 컸던 도서관 3곳은 열람실을 정상 운영한 데 이어, 굳게 닫혀있던 나머지 출입문을 완전 개방했다.



실내체육관도 본래 용도대로 교양과 전공 수업 공간으로 되돌리고, 교내 스포츠 동호회 등의 야간 이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보조운동장·공과대학 운동장과 풋살 경기장·테니스 경기장은 주말에도 전면 개방하기로 하고,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앞서 전남대는 방역 당국의 일상회복 전환 기조에 맞춰 학습, 비교과 활동 등 학사 운영 전 분야에서 일제히 대면수업으로 전환했다.

◇ 전남대 연구팀 '저가형 고밀도 이차전지' 개발 발판 마련

전남대학교는 학내 차세대 배터리 연구팀이 아연 이차전지의 상용화를 가로막았던 '조절 불가능한 전기화학 반응'의 메커니즘을 분석, 저가형 고밀도 이차전지의 개발 가능성을 높였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연구 결과는 차세대 배터리 개발 연구에 큰 진전을 불러올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계적 학술지 'Chem'(영향력지수 22.804) 4월 호에 실렸다.

차세대배터리 연구실은 아연-이산화망간 이차전지는 싼 가격, 높은 에너지밀도, 안정성, 우수한 수명 등 차세대 에너지 저장 장치로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에너지 변환과정에서 조절이 불가능한 수준의 다양한 전기 화학 반응들이 발생한다. 때문에 응용 단계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실은 문제 해결을 위해 복잡하고 다양한 반응 메커니즘과 연구 결과를 학술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분리된 강산성·강염기 전해질을 활용한 아연-이산화망간 이차전지 시스템을 모델링했다.

또 열 역학 기반의 이론적·실험적 연구 결과를 통해 차세대 고에너지 밀도 이차전지 시스템에 대한 개발 가능성과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지원사업, 국가연구실(N-LAB)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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