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교통대란' 피했다...서울 시내버스 노사 협상 극적 타결

예병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05:29

수정 2022.04.26 05:33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장우(오른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왼쪽)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 조정안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2.04.26. chocryst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조장우(오른쪽)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과 박점곤(왼쪽) 서울시버스노동조합 위원장이 26일 새벽 서울 영등포구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사후조정에서 협상을 타결, 조정안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2.04.26. chocrystal@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
[파이낸셜뉴스] 극적인 타결로 우려했던 교통대란은 피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서울시내버스 운송사업조합과 노동조합간 2022년 임금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정됐던 비상수송대책을 해제하고 이날 시내버스 전 노선을 차질 없이 정상운행한다.

전일(25일) 열린 제2차 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는 자정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추가 협상을 이어간 끝에 파업돌입 2시간 40분을 남긴 새벽 1시 20분 임금 5% 인상에 극적 합의했다.

이번 합의안은 생활 물가 상승안을 반영하면서도 재정 부담 증가는 최소화해 작년도 임금동결에 따른 실질적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한 합리적 수준의 합의를 끌어냈다.

서울시가 파업에 대비해 추진했던 비상수송대책이 해제됨에 따라 △시내버스 즉시 정상 운행 △대중교통 정상운행 △서울 시내 모든 초·중·고등학교 등교시간, 서울시와 자치구·중앙정부부처.공기업 및 대기업 출근시간은 정상화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더욱 시내버스 노사와 서울시가 함께 합심하여 안전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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