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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fn마켓워치]중구 화이자타워 매각주관사에 JLL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09:26

수정 2022.04.26 09:26

사옥으로 매력 높을 듯
[단독][fn마켓워치]중구 화이자타워 매각주관사에 JLL

[파이낸셜뉴스] 서울 중구 명동 소재 한국화이자제약 사옥(화이자타워)이 매물로 나왔다. 이전 매각에 주관사를 맡았던 JLL코리아가 매각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다시 낙점됐다.

최근 CBD(도심권역)의 오피스까지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중견기업의 사옥으로서 매력이 있다는 평가다.

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알이파트너스자산운용(GRE파트너스)은 지알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제4호가 운용하는 한국화이자제약 명동 사옥 매각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에 JLL(존스랑라살)코리아를 선정했다.

2020년 말 한국화이자제약으로부터 약 1120억원에 인수 한 후 2년도 안돼 엑시트(회수)다.

당초 한국화이자제약은 세일앤리스백(Sale & Lease 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GRE파트너스에 사옥을 매각했다.


하지만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오는 11월 30일으로, 한국화이자제약이 인근 스테이트타워 남산빌딩으로 사옥을 이전할 계획여서 이번 매각이 추진됐다.

화이자타워는 서울 중구 퇴계로 110(회현동3가 1-11~12)에 위치해 있다. 1984년 2월 준공한 오피스 빌딩으로 2006~2007년 대수선 공사를 진행했다. 일반상업지역, 제3종일반주거지역, 방화지구다.

4호선 명동역과 도보 1분 거리다. 지하 4층~지상 15층, 연면적 1만5868.9㎡ 규모다. 건폐율 41.74%, 용적률 522.64%다.

코리아헤럴드(헤럴드미디어)가 1978년 공유지분 50%를 매입한 후 1981년 나머지 지분을 인수했다. 이후 2005년 명동타워에 매각했고, 2006년 6월 한국화이자제약은 580억원에 매입해 본사 사옥으로 활용해왔다.


IB업계 관계자는 "JLL코리아는 화이자타워 매각주관사로서 지난 매각에서 활약 했을 뿐만 아니라 GRE파트너스의 자금조달까지 도와 준 것으로 안다"며 "GRE파트너스로서는 신뢰 할 만한 파트너로 판단,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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