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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PEF 통해 1000억 투자 유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6 18:17

수정 2022.04.26 18:17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 투자 플랫폼 뮤직카우는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 중인 사모펀드(PEF)를 통해 100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뮤직카우는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본시장법 등 제도권 편입에 따른 사업 재편, 전문가 영입 등 조직 강화, 보안 시스템 및 IT 인프라 고도화 등에 나설 예정이다. 양사는 또 음악 펀드 조성을 통해 저작권 시장 저변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국내 1세대 PEF 운용사다. 뮤직카우 투자를 통해 혁신 기업을 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는 투자 스토리를 이어갈 방침이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운용하는 PEF는 뮤직카우가 창작자, 팬, 투자자가 공유하는 음악 저작권 투자 시장을 열고, 글로벌에서 콘텐츠 IP 가치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 등에 따라 투자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향후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음원 지식재산권(IP)을 대체 투자자산에 적극 편입시킬 것으로 내다보고 이번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서 뮤직카우는 한층 탄탄해진 재무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또 금융당국 가이드라인 준수에 필요한 각종 제도 및 정책 도입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스틱인베스트먼트와 뮤직카우는 국내 최대 규모 음악 저작권 펀드 조성도 논의 중이다.
음악 저작권 펀드 결성을 통해 보다 많은 음악 저작권을 확보, 아티스트 및 제작자가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선순환 환경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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