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문대현 기자 = 한화 이글스가 투수진의 호투와 임종찬의 결승타를 앞세워 키움 히어로즈를 제압했다.
한화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경기에서 5-2로 역전승했다.
한화는 선발 투수 박윤철이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막았다. 비록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으나 안정적인 투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6회부터 가동된 불펜에서는 한승주와 김범수, 윤호솔, 장시환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리드를 지켰다.
김범수는 7회초 동점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공 7개로 막은 뒤 7회말 팀이 역전에 성공하면서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임종찬이 4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 경기를 펼쳤다. 특히 7회말 2사 2루에서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반면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이 6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1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2타점을 올린 박찬혁 외에 타자들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하며 패했다.
이날 결과로 한화는 최근 7경기에서 5승2패 상승세를 이어갔다. 키움은 24일 KIA 타이거즈전(2-14 패)에 이어 2연패를 기록했다.
선제 득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0의 행진이 이어지던 3회초 고졸 신인 박찬혁이 박윤철의 142㎞ 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익수 뒤로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5회에도 박찬혁이 해결했다. 1사 3루에 타석에 들어선 박찬혁은 박윤철의 초구를 그대로 안타로 연결해 3루 주자 박준태를 홈으로 불러 들였다.
5회까지 안우진에 꽁꽁 묶여 있던 한화는 6회 반격을 시작했다. 정은원의 안타로 만들어진 2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크 터크먼이 안우진과의 9구째 승부 끝에 볼넷을 얻어 2사 1,2루가 됐다.
터크먼에게 힘을 소진한 안우진은 후속 타자 노시환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때 홈으로 들어온 터크먼의 득점과 관련해 키움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지만 세이프라는 원심이 유지됐다. 이 판정에 불복해 심판에게 항의한 홍원기 감독은 KBO 규칙에 따라 퇴장 당했다.
6회를 끝으로 안우진이 마운드를 내려가자 한화 타선은 더욱 힘을 냈다. 7회 임종찬이 2사 2루에서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뽑아냈다.
8회에는 김태연의 밀어내기 볼넷과 장운호의 희생 플라이로 2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중간 계투들이 무실점으로 버틴 한화는 5-2로 앞서던 9회초 마무리 장시환을 올렸다. 장시환은 세 타자를 외야 뜬공, 내야 땅볼, 삼진으로 깔끔히 막으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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