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를 조롱했다.
베이조스는 25일(현지시간) 인수 보도가 나가자 트위터에 머스크와 중국의 사업 관계를 볼 때 앞으로 중국이 트위터에 입김을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적었다. 이같은 표현은 뉴욕타임스 기자의 트윗을 인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배터리는 중국기업들의 부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상하이 공장은 테슬라 전체 차량의 절반을 생산하고 있다.
경제전문방송 CNBC는 이번 베이조스의 조롱은 두 사람간 오랫동안 이어져온 불화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트위터가 중국에서 검열되는 것보다는 테슬라가 앞으로 중국에서 복잡한 상황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잘 벗어날 것이라는 칭찬 또한 했다.
머스크와 베이조스는 최근 수년간 우주 탐사 분야에서 경쟁해왔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베이조스는 블루오리진을 이끌고 있다.
머스크가 앞으로 트위터를 자유롭게 발언하고 토론하는 ‘디지털 광장’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정치계에서는 머스크가 온라인 상에서 지나친 통제권을 갖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억만장자들의 미디어 기업 인수 추세가 이어져와 베이조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를, 세일즈포스의 CEO 마크 베니오프는 시사주간지 타임을 인수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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