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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27일 론칭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7 10:50

수정 2022.04.27 10:50

인도네시아 웹툰 사업 등 아세안 영향력 극대화

‘사내맞선’, ‘나혼자만 레벨업’ 등 슈퍼IP 총망라
[파이낸셜뉴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카카오엔터)가 글로벌 웹툰 플랫폼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

카카오엔터는 27일부터 카카오웹툰을 인도네시아에서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앞서 카카오엔터는 지난 2018년 12월 인도네시아 대표 웹툰 서비스 기업 네오바자르를 인수한 바 있다. 2020년 1월부터는 네오바자르의 현지 웹툰 서비스인 ‘웹코믹스’를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로 리브랜딩해 운영해왔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카카오엔터 제공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 카카오엔터 제공

이번 카카오웹툰 론칭은 아세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카카오페이지를 다시 한 번 더 리브랜딩하는 것이다.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는 이 과정에서 한동안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인도네시아 인구는 약 2억8000만명이다. 중국, 인도, 미국에 이어 세계 4위 규모다. 아세안 지역에 대한 문화적 영향력이 큰 동시에 다양한 문화권이 공존하는 나라다.

박종철 카카오엔터 글로벌사업부문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북미와 더불어 카카오엔터 글로벌 비전을 실현할 아세안 지역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이라며 “프리미엄 IP 및 서비스역량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 선두 웹툰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전했다.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에는 ‘기다리면 무료’(기다무) 등 카카오엔터 대표 비즈니스모델(BM)과 마케팅 역량이 집중될 예정이다. 최근 화제를 모은 ‘사내 맞선’을 비롯해 ‘나 혼자만 레벨업’, ‘도굴왕’, ‘악역의 엔딩은 죽음 뿐’, ‘악녀는 오늘도 즐겁다’, ‘Dr.브레인’ 등 대형 IP 50개가 론칭과 함께 공개된다.

카카오엔터는 전문 현지화 인력을 바탕으로 기존 카카오페이지 인도네시아 작품을 합쳐 연내 총 700개 이상 작품을 내보일 계획이다. 또 향후 카카오웹툰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창작자들 권익과 현지 저작권 인식 개선에 힘쓸 계획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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