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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좋은 맥주효모 ‘잘’ 고르는 법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09:10

수정 2022.04.28 09:10

단백질 합성 돕는 ‘비오틴’ 풍부한 맥주효모 영양제로 인기, 인공 향료와 착색료, 감미료, 방부제 등 화학 성분 배제한 것으로 골라야... 고온 건조보다는 급속 냉각 거쳐 만들어야 영양 손실 없어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단백질 합성을 돕는 비오틴을 함께 섭취하면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좋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이 45%가량 들어있고 비오틴도 풍부하다. Photo by Paz Arando on Unsplash
모발을 구성하는 단백질, 단백질 합성을 돕는 비오틴을 함께 섭취하면 모발을 건강하게 만드는 데 좋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이 45%가량 들어있고 비오틴도 풍부하다. Photo by Paz Arando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비오틴’은 체내 단백질 합성을 돕는 성분입니다. 모발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을 기본으로 합니다.
비오틴을 섭취하면 케라틴 합성이 빠르게 일어나 모발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시중에서는 비오틴을 함유한 경구용 영양제, 헤어 토닉, 헤어 샴푸 등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 효모는 단백질은 물론 비오틴까지 풍부하기로 이름나 탈모를 예방하려는 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맥주 효모, 어떻게 만들어지나?

맥주 효모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맥주를 만들 때 만들어집니다. 먼저 맥주의 재료인 보리를 발아시킵니다. 발아한 보리(맥아)는 작게 분쇄해 물과 섞어 발효시킵니다. 이것을 여과해 효모만 분리하면 맥주 효모가 완성됩니다.

맥주 효모에는 단백질이 45%가량 존재합니다. 비타민 B군인 비오틴도 풍부합니다. 단백질은 피부와 모발, 뼈, 손발톱 등 몸을 구성하는 기본 요소이며 비오틴은 생물체의 대사 과정에 관여합니다. 특히 체내 단백질 합성 과정을 부추깁니다. 비오틴을 충분하게 섭취하면 대사 과정에서 단백질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맥주 효모 잘 고르는 방법

물 없이 스틱이나 포로 즐길 수 있는 액, 냄새가 적은 정, 맥주 효모만 섭취하는 것이 부담될 때 물에 타거나 음식에 섞어서 섭취할 수 있는 분말까지. 맥주 효모는 다양한 형태로 출시됩니다.

맥주 효모를 제조하는 과정에서 급속 냉각 방식을 활용한 제품은 고온 건조한 제품보다 영양 손실이 덜합니다.
인공 향료, 착색료, 감미료, 방부제 등 화학 성분이 다량 첨가된 제품은 소화 과정에서 위를 자극할 수 있으니 유통기한이 짧고 냄새가 자극적이더라도 원물의 성질을 그대로 살린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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