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퓨얼셀, '육상 수소모빌리티' 시장 진출…내년 국내 수소버스 사업

뉴스1

입력 2022.04.28 10:24

수정 2022.04.28 10:24

(두산퓨얼셀 제공) © 뉴스1
(두산퓨얼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두산퓨얼셀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해상 수소모빌리티'에 이어 '육상 수소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두산퓨얼셀은 미국 코네티컷에 위치한 하이엑시엄(HyAxiom) 본사에서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 이하 발라드), 하이엑시엄과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수소버스 보급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발라드는 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 사업을 하는 캐나다 기업으로 수소모빌리티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하이엑시엄은 ㈜두산의 자회사로, PAFC(Phosphoric Acid Fuel Cell, 인산형 연료전지) 분야를 맡고 있다.


이번 협약식에서 두산퓨얼셀과 발라드, 하이엑시엄 등 3사는 Δ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PEMFC) 시스템 개발과 양산 Δ수소버스 판매 Δ수소 및 전기 충전소 공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들은 오는 2023년에 국내 수소버스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고, 앞으로 2년 내 하이엑시엄이 개발한 모빌리티용 수소연료전지를 탑재한 버스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정형락 두산퓨얼셀 사장은 "이번 협약은 3사가 함께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도 함께 진출하는 '전략적 제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현재 개발중인 해상 모빌리티용 SOFC(Solid Oxide Fuel Cell)에 이어 수소모빌리티용 PEMFC를 두산퓨얼셀의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