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인터내셔널 부커상 최종 후보 '저주토끼' 번역가 안톤 허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4.14. pak7130@newsis.com](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4/28/202204281038191378_l.jpg)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부커상 인터내셔널 최종 후보에 오른 정보라 작가의 신작들이 공개되고 있다.
27일 '저주토끼'를 출간한 아작 출판사에 따르며 어션 테일즈 2호(The Earthian Tales No.2)가 출간됐다. SF 전문 계간 문학지를 표방한 이 책에 정 작가는 에세이로 참여했다. 이번 호의 주제는 '시간여행'이다. 정 작가는 지난 1호에도 참여하며 당시 단편소설 '소금창고'를 선보인 바 있다.
SF 앤솔로지인 '책에서 나오다'는 부커상 후보 선정 이후 정 작가의 첫 신작 소설이다. 이 책은 SF 고전을 모티브로 삼아 일곱 명의 SF 작가가 쓴 단편을 모은 작품집이다. 정 작가는 국내에 미출간된 고전 SF '나는 파리를 불태운다'를 모티브로 삼은 단편 '작은 종말'로 참여했다.
![[서울=뉴시스] 어션 테일즈 No.2 (사진=아작 제공), 책에서 나오다 (사진=구픽 제공) 2022.04.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4/28/202204281038238571_l.jpg)
이밖에도 정 작가의 다양한 책이 올해 출간을 앞두고 있다. 그린북 에이전시에 따르면 여성주의 소설집 '여자들의 왕'(가제)과 환상공포 경장편 '호'(가제)가 각각 오는 6월과 8월 출간 예정이다.
5월 중 소설 '문어'도 공개된다. 단편소설 앤솔로지 '거인을 지배하는 법'에 수록되는 이 작품에 대해 정 작가는 "포항으로 시집을 갔는데 제사상에 엄청 큰 문어가 오르는 게 충격적이라 쓰게 된 소설"이라고 소개했다. "현재는 해양 수산물 시리즈를 쓰고 있는데 문어는 썼고 상어, 멸치, 김 등을 소재로 새로운 소설을 쓸 예정"이라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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