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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 마련…내년부터 52개 R&D 투자 추진

뉴스1

입력 2022.04.28 11:01

수정 2022.04.28 11:01

© News1 장수영
© News1 장수영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중소·중견 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산업기반 시설 투자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2023~2025년 산업혁신기반구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3년간 로드맵에 따른 연구개발(R&D) 인프라 투자가 추진될 전망이다.

산업부는 이번 로드맵을 통해 6개 분과별 총 52개 신규투자 과제를 선정했으며 향후 3년간 매년 20개 내외 과제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Δ정부 R&D 전략과의 체계적 연계 Δ중복성 없는 효율적 투자분야 선정 등에 중점을 두고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 산학연 수요에 기반한 신규 투자과제 기획으로 전체적 시각의 전략성이 부족하다는 일부 전문가 지적 등에 따라 산업부는 투자분야별 기술개발 동향·전망, 기 구축장비 현황을 분석해 로드맵을 수립했다.



6개 분과는 Δ편리하고 안전한 미래수송(수송) Δ개인 맞춤형 건강관리(바이오) Δ미래형 제조혁신 서비스(기계로봇) Δ함께하는 핵심산업 융합(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전기) Δ깨끗하고 지속가능한 생산(디지털 친환경 공정혁신·소재) 등이며 전기수소차, 바이오 진단·치료, 서비스로봇, 반도체 등 52개 신규투자 과제가 선정됐다.

산업부는 이번 로드맵 수립을 계기로 '산업혁신기반구축 사업'의 운영방식을 로드맵에서 선정된 과제 중심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기존에는 매년 2월 다음해 추진할 신규과제를 산·학·연 및 지자체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했으나 내년부터는 로드맵을 통해 도출된 연차별 추진과제를 대상으로 수행기관만 공모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로드맵 수립을 위해 산업기반 PD(Program Director)를 채용해 8개월간 로드맵 수립 기획단(6개 분과, 24명)을 운영해왔다. 또 권역별 공청회를 통해 지자체, 지역대학·기업·연구기관 등 산·학·연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특히 업종별 산업정책 담당자 및 R&D 전략기획단(OSP) PD(Program Director)가 참석한 분과별 검토회의 등 전문가 자문도 충분히 거쳐 로드맵 최종안을 확정했다.

공청회 등에서 로드맵이 지나치게 경직적으로 운영될 경우 산업 환경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매년 롤링플랜을 통해 일부 과제를 연차별 로드맵에 신규 반영하고 로드맵과 별도로 산업현장수요를 기반으로 매년 5개 내외의 과제를 분야지정 없이 자유공모 방식으로 선정해 유연성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종석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과장은 "로드맵을 통해 사업의 전략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어 우리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에 꼭 필요한 분야에 산업기술개발 인프라가 투자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정된 과제가 차질없이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산당국의 협조가 필수적인 만큼 예산당국과 충실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