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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스팸 신고 810만건…역대 최다" 후후앤컴퍼니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14:55

수정 2022.04.28 14:55

주식·투자 유형 307만여건, 최다
3월 대리운전 스팸 전월比 95% 증가
[파이낸셜뉴스] 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앱) '후후'를 제공하는 후후앤컴퍼니는 1·4분기 스팸 신고가 810만여건 접수됐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27만여건, 전분기 대비 31만여건 증가한 규모다. 분기 기준 스팸 신고 800만건 이상은 통계 집계 이후 처음이라는 설명이다.

후후앤컴퍼니가 분석해 2022년 1·4분기 스팸 신고 인포그래픽. 후후앤컴퍼니 제공.
후후앤컴퍼니가 분석해 2022년 1·4분기 스팸 신고 인포그래픽. 후후앤컴퍼니 제공.
가장 많은 신고 유형은 주식/투자로 1·4분기에 307만여건을 기록했다. 대출권유가 194만여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주식/투자와 대출권유 유형 스팸이 500만건을 넘기면서 해당 분기 전체 신고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주식/투자 유형은 지난해 동기 193만건에서 1년 사이 100만건 이상 늘었따. 반면, 대출권유 유형은 지난해 동기 191만건을 기록한 이후, 같은해 3·4분기 240만여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 감소세로 돌아섰다. 그리고 올 1·4분기 1년 만에 200만건 미만으로 내려갔다.

대리운전 스팸 상승세가 돋보였다.
방역조치가 완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대리운전 스팸 신고 건수는 전월 대비 95% 상승한 4000여건을 기록했다.


후후앤컴퍼니 허태범 대표는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스팸의 변화를 눈여겨볼 점"이라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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