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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1분기 매출 4조 돌파 ‘신기록’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4.28 18:36

수정 2022.04.28 18:36

영업익도 26% 증가 2735억
삼성SDS는 올해 1·4분기 실적이 시장전망치를 크게 웃돌면서 역대 최초 한분기 매출액이 4조원을 돌파했다. 황성우 대표가 지난 3월 16일 정기 주총에서 클라우드와 수출입 플랫폼에 집중해 실적을 거두겠다는 주주와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삼성SDS는 28일 올해 1·4분기 실적을 매출액 4조1915억원과 영업이익 2735억원으로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9%, 영업이익은 26.0% 증가했다. IT서비스 부문에서는 매출액이 1조4525억원, 영업이익이 2735억원을 기록했다. IT서비스가 삼성SDS의 전체 매출 중 35%에 불과하지만 영업이익 비중은 76.4%를 차지했다.


IT서비스 중 클라우드가 2490억원, 시스템통합(SI) 4100억원, IT아웃소싱(ITO) 7935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344억원이 늘어나면서 16% 증가했다. 클라우드 관리서비스 제공(MSP) 사업은 경영정보시스템(MIS),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 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이 활발했다. 이와함께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는 공급망관리(SCM), 고객관계관리(CRM) 등 글로벌솔루션을 제조, 화학업종에 적용해 성과를 거뒀다.

또 물류부문에서는 매출액이 2조7390억원, 영업이익이 646억원을 기록했다.
IT제품 물동량 증가, 물류운임 상승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61.8% 증가했다. 대외사업에서는 지난해 1·4분기 매출액이 2870억원이었지만, 이번 분기에서는 4580억원의 매출을 거두면서 59.5% 증가했다.
이중 하이테크, 자동차 부품 고객대상으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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