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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다이아몬드타워 광장 ‘문화공연 명소’로 탈바꿈

부산관광공사 용두산 빌리지 계획
관광객 대상 체험형 상품 등 선봬
부산 출신 아티스트 공연도 예정
용두산공원 다이아몬드타워 전경 BN그룹 제공
용두산공원 다이아몬드타워 전경 BN그룹 제공
부산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중구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타워' 인근 광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각종 문화공연이 펼쳐지는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28일 다이아몬드타워 운영사 BN그룹에 따르면 부산관광공사는 다이아몬드타워 앞 광장에서 '용두산 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두산 빌리지 사업은 부산관광공사가 다이아몬드타워와 함께 부산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산공원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체험형 상품과 문화공연 등을 선보이는 사업이다.

4월 마지막 주말인 30일을 시작으로 5월 첫째 주 둘째 주까지 토요일 저녁 7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는 맥주 페스티벌과 야외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용두산공원과 다이아몬드타워를 찾은 관객들은 맥주를 마시며 와니밴드, 버닝소다, 레트로스펙트 등 부산 출신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이아몬드타워 관계자에 따르면 버스킹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열리는 문화예술의 장으로 사랑받아온 다이아몬드 광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 2년간 이렇다 할 행사가 진행되지 못했으나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와 함께 하반기부터는 야외 공연이 더 자주 펼쳐질 예정이다.

실제로 다이아몬드 광장은 주변에 거주시설이 적어 소음 민원이 거의 없어 다른 야외 공연 장소보다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때 버스킹 성지로 떠오르던 해운대나 광안리 해수욕장은 소음 민원이 쇄도해 버스커들이 공연에 상당한 제한을 받기도 했다.

또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다이아몬드타워, 이색장소로 주목받는 대선 브랜드스토어 'ㄷㅅ', 부산 최초로 로봇이 커피를 만드는 카페 '옐로펀트'가 있는 팔각정 등 관광객을 유인할 요소가 많아 각종 공연과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용두산공원 내 다이아몬드 광장에 각종 공연과 버스킹이 재개되면서 부산 관광업계도 반색하고 있다.

원도심 투어 관광상품을 팔고 있는 재미난투어의 최부림 대표는 "그동안 용두산공원은 남포동에서 중앙동으로 이어지는 유동인구 흐름을 끊고 있었다"면서 "새로 재개되는 문화예술 공연과 다이아몬드타워 같은 집객시설이 관광객을 모을 수 있다면 오히려 용두산공원이 유동인구 결절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조우현 BN그룹 사장은 "다이아몬드 광장이 예전처럼 우리의 문화예술을 공유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 다이아몬드 광장에서 진행되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