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영화

이창동 감독 "차기작? 항상 고민…준비 중이지만 공수표 못 날려" [N현장]

뉴스1

입력 2022.04.29 11:52

수정 2022.04.29 11:52

이창동 감독 © 뉴스1 정유진 기자
이창동 감독 © 뉴스1 정유진 기자

(전주=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창동 감독이 차기작을 묻는 질문에 "항상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동 감독은 29일 오전 전주 완산구 고사동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진행된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의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하며 "항상 준비하고 기획하고 고민한다, 그런데 항상 숙성하다가 숙성이 안 돼서 유보하거나 접거나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도 당연히 준비하고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이야기 했다가 공수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은 못 드리는 점을 양해해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감독은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공개한 단편 영화 '심장소리'가 실제 자신이 준비하던 차기작 중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 설정은 타워 크레인에 올라가서 농성하는 해고 노동자의 가족 이야기는 장편으로 고민하던 것이었다, 그런 설정이 다른 드라마를 갖고 있기는 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이유도 있었고 조금 더 영화로서의 본질적인 문제에서 벽에 부딪쳐 있어서 결국 만들어지지 못하고 있다가 이 단편의 의뢰를 받으면서 설정을 한 번 실험해 보고 싶었다"며 "거기 나오는 디테일이나 그런 것들은 같이 '심장소리' 시나리오를 쓴 작가가 어릴 때 경험한 자기 이야기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이창동: 보이지 않는 것의 진실'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 이창동 감독의 작품 세계를 조망하는 특별전이다. 프랑스에서 제작된 이창동에 관한 신작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이창동 감독의 신작 단편 '심장소리' 및 이 감독의 영화 전편까지 총 8편이 상영된다.


한편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28일부터 5월7일까지 10일간 전주 일대 5개 극장 19개 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