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LX,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 도약 가속화

뉴시스

입력 2022.04.29 14:46

수정 2022.04.29 14:46

[전주=뉴시스] =간담회 갖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간담회 갖고 있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김정렬 사장.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29일 공간정보연구원 신축 개원에 맞춰 데이터·플랫폼 전문기관으로의 도약에 나선다.

LX는 연구원에 AI빅데이터분석센터가 개설된 만큼 국토 분야의 데이터 기반 정책결정을 지원하고 산·학·연 거버넌스를 강화해 디지털 플랫폼 구축에 집중한다는 구상이다.

LX는 디지털트윈·메타버스를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국토 시범사업 관리기관’으로 지정된 LX는 전주시에서 시작된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15개 지자체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지자체 시범사업을 통해 도출된 행정 서비스 모델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대국민 행정 서비스에 활용 가능하도록 ‘LX플랫폼’을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또 디지털트윈을 토대로 한 메타버스 실험사업도 집중한다.

LX는 메타버스 협업사업 발굴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전북도, 전주시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6323억원 규모의 전통문화 메타버스 실증단지를 조성하는 ‘전주시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새만금 잼버리 메타버스 협력사업’ 성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LX는 또 노후화된 기반시설의 유지관리·성능개선을 위해 3D 공간정보를 구축한다.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29일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선 공간정보연구원의 신축 개원식을 갖고 있다. (사진 =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2022.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뉴시스] 강명수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29일 전북혁신도시에 들어선 공간정보연구원의 신축 개원식을 갖고 있다. (사진 =한국국토정보공사 제공) 2022.04.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를 위해 디지털SOC센터를 개소했으며 이 센터는 고속도로·국도·지방도 등 흩어져 있는 도로정보를 연결하고 갱신체계를 구축하는 디지털 가상도로 플랫폼을 마련한다.

공간정보연구원은 지난 2018년부터 수집해온 자율주행 데이터를 토대로 지능형 자동차 인식기술 표준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해 행정안전부의 국가중점데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LX는 핵심 사업인 디지털 지적 구축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드론 촬영과 모바일 측량 시스템 ‘랜디고’ 등을 활용해 신속·정확한 지적서비스를 제공한다.


LX는 지난해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올해 32만 필지를 대상으로 민간에 기술·교육 등을 진행한다.

지적정보 품질 고도화에도 주력한다.


부동산종합공부(KRAS) 자료정비 시스템을 개선하는 한편 미등록 섬(89개)을 드론측량으로 신규 등록하고 2023년부터 섬 위치 바로잡기 사업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mister@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