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약대 육심명·이수연, 영남대 최동영 교수팀 공동연구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계명대학교 약학대학 제약학과 육심명 교수팀, 이수연 교수팀과 영남대학교 최동영 교수 연구팀의 공동 연구성과가 약학분야 국제학술지 '방출조절저널'(Journal of controlled release)에 게재됐다.
1일 계명대에 따르면 육심명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뇌혈관 장벽 타게팅이 가능한 락토페린을 나노약물에 결합한 기술을 활용해 항산화 및 항염 활성 물질인 레스베라트롤(RSV)를 효과적으로 뇌로 전달하는 새로운 형태의 나노 의약품을 개발했다.
이 과제에서 개발한 락토페린 결합 나노입자는 먼저 효과적으로 BBB주변에 국소적으로 약물전달체의 농도를 높이게 되고 이는 뇌로의 약물의 전달을 높이게 된다.
효과적으로 전달된 레스베라트롤은 뇌 내 신경 보호효과를 나타내게 돼 파키슨병의 치료 효율을 높였다.
이 연구 성과가 게재된 '방출조절 저널'은 엘제비르에서 출간되는 저널로 피인용지수가 9.776(상위 IF 3.6%)인 약학분야 저명학술지이다.
이번 논문의 제1저자인 니키타(네팔) 학생과 두와 라메시(네팔)은 육심명 교수의 지도로 나노약물전달체의 파킨슨병 치료 평가를 주도했다.
육심명 교수는 캐나다 맥길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 약학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캐나다 토론토대학 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2016년 9월 계명대 약학대학에 교수로 임용돼 약물송달학 분야에서 많은 학술논문을 발표하며 연구들을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공동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이수연 교수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13년간 마약 중독 관련 분석업무와 연구활동을 하다가 2011년 9월 계명대 약학대학에 임용돼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을 수행하고 계명대학교 약학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마약의 분석과 뇌독성 영향과 관련된 9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하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성과는 교육부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한국연구재단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 연구)과 4단계 BK21 사업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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