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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예스24, 메쉬코리아 ‘부릉’ 네이버-카카오 잇단 '러브콜' 속 투자 부각

김민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2 09:52

수정 2022.05.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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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메쉬코리아가 디지털역량을 인정받아 국내 포털플랫폼 사업자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는 소식에 예스24가 강세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물류·배송 시스템 혁신을 위해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에 52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2일 오전 9시 49분 현재 예스24는 전 거래일 대비 850원(10.07%) 오른 91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메쉬코아 관계자는 “포털 플랫폼과의 유통물류 생태계 확대를 위한 협력사로 네이버와 카카오 양쪽 모두로부터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가 운영하는 NFA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셀러들과 메쉬코리아 등 테크기반의 물류 기업을 연결하는 물류 서비스 연합 플랫폼이다. 물류에 노하우가 부족하고 물류 관리에 고민을 느끼는 셀러들은 NFA를 통해 물류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메쉬코리아는 NFA 합류에 따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온라인 중소상공인(SME) 49만개사를 대상으로 부릉의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실시간 퀵커머스 배송부터 새벽배송, 식자재배송, 풀필먼트 서비스 역량까지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카오와의 협력도 보다 강화된 형태로 진행 중이다. 메쉬코리아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구축한 물류 플랫폼 'kakao i LaaS'에서 다양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새벽배송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기반 첨단 운송관리 시스템인 부릉 TMS를 통한 유통물류 서비스·컨설팅에도 나선다. kakao i LaaS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보유한 AI, 클라우드 등 IT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해 물류 서비스 수요자(고객사)와 제공자 간 물류 관련 비지니스 요소들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메쉬코리아는 기존 경기 김포 풀필먼트센터와 남양주 풀필먼트센터의 가동률 100%를 달성했고, 지난달 곤지암 풀필먼트 센터를 추가로 열며 물류 인프라를 확장해 왔다. 도심형물류거점(MFC)을 포함한 전국 450여개의 물류 네트워크를 직접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한세실업과 예스24는 메쉬코리아와 지분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한세실업과 예스24가 우리기술투자와 함께 한세-우리컨소시엄의 공통 투자로 이뤄졌다. 총투자 금액은 52억원 규모다.
한세실업과 예스24는 이번 투자로 메쉬코리아의 지분을 각각 1%씩 확보하게 됐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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