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분쟁중소제기 신청
생보사 7%↓ 손보사 24%↑
실제 소송 간 사례는 드물어
생보사 7%↓ 손보사 24%↑
실제 소송 간 사례는 드물어
특히 손해보험사들은 소제기 건수가 소폭 늘었지만 생명보험사들은 단 1건에 불과했다.
2일 생명·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보험사 분쟁중소제기 신청건을 살펴본 결과, 생보사는 지난해 1·4분기 1863건에서 올해 1·4분기 1728건으로 7.2%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4건이었던 소제기 건수도 1건에 불과했다. 손보사의 경우 지난해 1·4분기 소제기 신청건은 6285건에서 7850건으로 1565건(24.9%) 증가했지만 소제기 건수는 전년 20건에서 30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보험사별로 살펴보면 삼성화재는 1522건 중 12건이었다. 흥국화재는 394건 중 4건이었다. DB손보는 1426건 중 4건이었다. KB손보는 885건 중 3건이었다. 메리츠화재는 985건 중 2건이었다.
생보사의 경우 동양생명이 77건의 분쟁중소제기 신청이 들어왔지만 1건만 진행됐다.
롯데손보, MG손보, 하나손보, AIG손보, 에이스보험, BNP파리바카디프손보, 캐롯손해보험, 농협손보,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AIA생명, 라이나생명, 흥국생명, KDB생명, NH농협생명, 신한라이프생명, ABL생명, 푸르덴셜생명, 메트라이프생명, DGB생명, 미래에셋생명, DB생명, 푸본현대생명, KB생명, 처브라이프 등은 소제기 신청은 있었지만 실제 소제기건은 없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보험사의 경우 전년대비 실손보험과 관련된 청구로 인해 분쟁중소제기 건수가 25%까지 늘어난 측면이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실제 소송까지 이어지지 않았다"며 "보험사들이 고객 불만 해소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생보사의 경우에는 소제기 신청 건수도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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