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뷰티

정수리 냄새 만드는 습관 3

장은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3 23:23

수정 2022.05.03 23:23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계절, 잘못된 생활 습관은 악취를 유발한다. 특히 머리를 감고 바로 말리지 않거나 린스를 두피에 사용하는 습관은 정수리 냄새의 원인이 된다. Photo by Element5 Digital on Unsplash
땀과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는 계절, 잘못된 생활 습관은 악취를 유발한다. 특히 머리를 감고 바로 말리지 않거나 린스를 두피에 사용하는 습관은 정수리 냄새의 원인이 된다. Photo by Element5 Digital on Unsplash


[파이낸셜뉴스] 날씨가 따뜻해지면 모공이 열려 두피에서 분비하는 땀과 피지의 양이 늘어납니다. 제때 관리하지 않을 경우 두피 악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생활 습관은 두피 악취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두피에 독이 되는 생활 습관을 짚어봅니다.

1. 머리를 감은 후 바로 말리지 않는다

현대인은 손에서 스마트폰을 놓지 않습니다. 머리를 감은 후 수건으로 머리를 감싼 채 한참 스마트폰을 하는 일도 왕왕 있습니다. 이 습관은 두피를 습하게 만들어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합니다. 꼭 스마트폰 때문이 아니더라도 물기 있는 머리를 바로 말리지 않는다면 같은 결과를 불러옵니다. 두피에 세균이 번식하면 염증이 생겨 악취가 풍기고 심할 경우 모낭이 손상 되어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2. 머리를 감지 않고 잔다

봄은 황사, 꽃가루가 날리는 계절입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며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배출하는 미세먼지 또한 늘어납니다. 이렇듯 대기 오염이 심각한 계절, 외출 후 집으로 돌아와 머리를 감지 않는다면 각종 오염 물질을 안고 자는 것과 같습니다. 오염 물질이 두피를 자극하면 두피는 피지를 다량 분비해 스스로 보호합니다. 피지는 악취의 대표적인 원인입니다.

3. 린스를 두피에 사용한다

린스는 유분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화장품으로 머리카락에 유분막을 입혀 윤기를 선사하고 정전기도 막아줍니다.
하지만 두피에 도포할 경우 유분이 두피에 스며들지 않고 모공을 막아 두피가 숨 쉬는 것을 방해합니다. 두피와 모발을 쉽게 기름지게 만들기도 합니다.
린스의 유분과 땀, 피지가 섞이면 시큼하고 쿰쿰한 냄새를 풍길 수 있습니다.

moasis@fnnews.com 장은지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