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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집인데..하루 1억7000만원씩 판다..대전 성심당 작년 600억 매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3 07:31

수정 2022.05.03 16:28

내달 1일 새롭게 문을 여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뉴스1 /사진=뉴스1
내달 1일 새롭게 문을 여는 성심당 롯데백화점 대전점.© 뉴스1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1956년 설립된 대전 지역의 유명 제과점 성심당이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인 63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베이커리 브랜드 매출이 600억원을 넘은 것은 성심당이 최초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로쏘(주)는 지난해 매출이 628억원으로 전년비 28.7% 증가했다. 사상 최대 수치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05억원으로 69.7% 늘었고, 순이익은 320% 증가한 93억원을 올렸다.



코로나19가 확산된 첫 해인 2020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를 피해가지 못했다. 꾸준히 연간 80억~90억원대 순이익을 내오던 성심당은 2020년 22억원으로 4분의 1토막났다. 매출도 400억원대로 줄었다. 하지만 1년만에 부진을 털고 오히려 성장 폭을 키웠다.

대전선관위 서포터즈들이 28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본점에서 3·9 선거빵을 이용해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기표모양과 3·9 선거일이 그려진 선거빵 2종을 새롭게 출시하여 선거일까지 판매한다. (사진= 대전선관위 제공) 2022.02.28. 사진=뉴시스화상
대전선관위 서포터즈들이 28일 대전 중구 은행동 성심당 본점에서 3·9 선거빵을 이용해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대전의 대표 빵집인 성심당은 제20대 대통령선거를 맞아 기표모양과 3·9 선거일이 그려진 선거빵 2종을 새롭게 출시하여 선거일까지 판매한다. (사진= 대전선관위 제공) 2022.02.28. 사진=뉴시스화상
1956년 대전역 앞 찐빵가게로 시작한 성심당은 66년 동안 대전지역 매장만을 고집하고 있다.
2000년대 초반 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전국구 빵집을 꿈꿨지만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과의 경쟁에서 밀려 위기를 겪기도 했다.
이후 지역 사업에 집중한 성심당은 서울 등에 진출해 '전국구 베이커리'를 표방한 군산 이성당, 대구 삼송빵집, 부산 옵스 등 다른 유명 향토 빵집을 제치고 독보적 성장을 하고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