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종합]코로나19 신규확진자 1주 전보다 3만여명↓...하루 사망자 2달 전 수준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3 10:32

수정 2022.05.03 10:32

신규확진자 5만1131명...전날보다 2.5배↑
위중증환자 4일째 400명대로 안정세
하루 사망자 65일 만에 50명 밑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 뉴스1 제공
국내 코로나19 유행의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소강상태다. 신규확진자는 '주말효과'가 사라진 화요일의 영향으로 다시금 5만명대로 올라섰지만, 1주 전보다 3만여명 줄어든 규모를 보이며 완연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하루 사망자가 2달 여만에 50명 밑으로 떨어졌고, 위중증환자는 나흘째 400명대 규모를 유지했다.

■신규확진자 전날보다 2.5배 증가
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총 5만1131명 발생했다. 이중 국내발생 사례가 5만1086명, 해외유입 사례가 4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진단검사량이 평일보다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사라진 결과, 전날보다 전날(2만84명)보다 약 2.5배 급증했다.


단 일주일 간격으로 신규확진자의 발생규모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신규확진자는 지난주 같은요일(8만349명)보다 2만9218여명 줄어든 규모로 확인됐다. 최근 1주일 동안 발생한 신규확진자를 일평균으로 계산하면 4만8154명으로 집계되는데, 이는 직전주(4월 20~26일)의 7만6862명보다 2만8708명이 줄어든 것이다.

국내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8709명, 경기 1만1737명, 인천 2587명 등 수도권에서만 2만3033명이 나왔다. 이 밖에 부산 2870명, 대구 3246명, 광주 1435명, 대전 1663명, 울산 1195명, 세종 370명, 강원 1780명, 충북 1764명, 충남 2411명, 전북 1939명, 전남 2550명, 경북 2820명, 경남 3619명, 제주 391명 등이 전국 각지에서 코로나19 확진을 판정받았다.

이에 코로나19에 감염된 경험을 가진 확진자는 총 1734만6753명으로 이중 해외유입 사례가 3만2041명으로 확인됐다.

병세가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위중증환자는 전날보다 44명이 줄어든 총 417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1주일 간 재원 위중증환자의 추이는 613명→546명→552명→526명→490명→493명→461명→417명 순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루 만에 환자 총 49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사망자가 109명→110명→82명→141명→122명→136명→70명→81명→83명→49명 순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최근 1주간 사망자가 일평균 97명 발생한 셈이다.

하루 사망자가 지난 2월 27일 이후 65일 만에 5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에 누적 사망자는 총 2만3007명이며 치명률은 0.13%로 집계됐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이 25.2%, 준중증병상이 29.9%, 중등증병상이 17.5%다. 병세가 약한 경증환자를 치료하는 생활치료센터의 가동률은 10.4%다.

아울러 전날에 확진자 4만3692명이 새롭게 재택치료를 시작했다. 그 결과 이날 코로나19로 재택치료 중인 확진자는 총 28만30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집중관리군'으로 분류돼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재택치료자는 2만4664명으로 나타났다.

■4차 잡종률 4.4%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접종을 814명이, 2차 접종을 936명이, 3차 접종을 1만2427명이 완료했다. 특히 4차 접종을 완료한 이들은
15만979명으로 이중 60세 연령층이 14만9851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누적 1차 접종자는 총 4503만3312명, 누적 2차 접종자는 총 4454만9469명, 누적 3차 접종자는 총 3313만7894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연 나이 60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을 시작한 결과, 누적 4차 접종자는 227만839명으로 집계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8%, 2차 접종이 86.8%다. 3차 접종률은 64.6%이다.
4차 접종률은 4.4%로 나타났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