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정보가 제공되는 시설 개수는 총 1069개로 자전거 주차장 41개, 수리시설 18개, 공기주입기 1010개다.
그동안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싶으면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개별로 접속해야 했다. 제공되는 정보 형태도 주로 목록 방식으로 만들어진 행정 정보로 실제 이용으로 이어지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제공되는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와 스마트서울맵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 서울시청 홈페이지에 제공되는 정보는 위치정보 외에도 해당 시설물의 세부정보(운영시간, 설치유형 등)가 포함된 내용을 목록 형태로 제공해 자전거 이용자들이 자세한 내용이 궁금한 시설을 검색할 수 있도록 조회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이용 중 개선 사항이 발견될 경우 해당 자치구 자전거 담당부서에 요청하면 된다.
서울시는 자전거 이용자들의 자전거 편의시설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카카오 등 민간 지도 플랫폼이나 자전거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채널에서 정보가 제공되도록 민간기업들과 협업할 계획이다.
오세우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지도정보와 연계한 자전거 편의시설 모바일 정보 제공으로 자전거 이용자들이 주행 중에도 스마트폰으로 시설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하고 편리한 자전거 이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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