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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감 지속, 주요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3 17:15

수정 2022.05.03 17:15

[파이낸셜뉴스]미국 중앙은행의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앞두고 국내 주요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3일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5.3bp(1bp=0.01%p) 오른 연 3.139%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4.2bp, 2.6bp 오른 연 3.353%, 3.406%에 마감했다. 5년물은 2013년 12월 12일(연 3.365%) 이후 8년 5개월 만의 최고점이다. 10년물은 2014년 5월 22일(연 3.407%) 이후 7년 11개월 만의 최고점이다.



초장기물은 직전 사상 최고점을 모두 갈아치웠다. 30년물과 50년물은 전날 대비 각각 0.3bp, 0.2bp 상승 마감했다.

20년물은 전날과 같은 연 3.35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채 금리 대부분이 오른 것은 3∼4일(현지시간)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대한 경계감 때문이다.

시장은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50bp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채권시장 변동성도 국내 채권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통상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동조화를 이루기 때문이다. FOMC에 대한 경계감에 2일(현지시간)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중 3%를 돌파했다.
10년물 금리가 3%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8년 말 이후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 변동성도 채권시장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7원 오른 1267.8원에 마감했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