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김규빈 기자,이준성 기자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 논란에 대해 입학을 담당했던 경북대학교 의대 담당자들, 동료 교수들은 3일 "정 후보자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답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 후보자 청문회에는 경북대 의대 편입학과 관련한 증인들이 자리했다.
정 후보자의 자녀들의 편입 당시 입학처장을 지냈던 이유철 경북대 교수는 후보자 아들이 입학한 지역특별전형에 대해 "지역 전형은 매 전형 준비할 때마다 고민했던 부분"이라며 후보자가 관여한 사실이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경북대의대 부학장인 박태인 교수는 "후보자와 사적인 친분 관계는 없다"고 답했다. 박 교수는 "입시에 대한 부정은 범죄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경북대의대 구술면접을 총괄했던 박지영 교수는 "구술은 200점인데, 생물·화학·추론 등 각 분야 만점이 60점"이라며 "질문에 구체적인 대답을 잘 하면 충분히 만점을 받을 수 있다. 정성적 요소가 아닌 정량적인 요소다. 만점을 받는 것은 크게 어렵지 않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의 동료인 이재태 경북대의대 교수는 "정 후보자를 의대에서 45년 동안 알고 여러번 같이 봤지만, (자녀들의 문제에) 너무 철저해서 깜짝 놀랐다"고 답했다.
이 교수는 정 후보자 자녀들의 의대 편입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정 후보자 아들이 내 지도학생이었다. 4년 반동안 한번도 아버지를 언급 안했고, 아버지도 마찬가지였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교수는 "저도 경험해서 학교, 병원, 입학제도, 병원 봉사활동 등의 경험이 있지만, 이런 것을 바탕으로 평가해 볼 때 너무 터무니없는 일들이 많아서 이분이 장관으로서 적절하냐와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조리돌림 당한다 생각해 학교 명예를 위해서 할 말을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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