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청주대, 세계 디자인 어워드 15년 연속 수상

뉴스1

입력 2022.05.04 09:36

수정 2022.05.04 09:36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김지수(왼쪽)·이다빈 학생.© 뉴스1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인 ‘IDEA 2022’에서 본상을 수상한 청주대학교 산업디자인 전공 김지수(왼쪽)·이다빈 학생.© 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청주대학교는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어워드 'IDEA 2022'에서 산업디자인전공 김지수·이다빈 학생이 본상을 수상해 15년 연속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의 금자탑을 세웠다고 4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인 IDSA(Industrial Designers Society of America)가 주관하며, 독일의 'iF', 'reddot'과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최고권위의 상이다.

본상을 수상한 이다빈 학생(산업디자인전공 4학년)의 'TurnTable Induction' 디자인은 꾸준히 증가하는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인덕션이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벽에 부착할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으며, 스피커를 통해 라디오나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기능성도 갖췄다.

김지수 학생(산업디자인전공 4학년)의 'Growing' 디자인은 실내에서 반려 식물과 채소를 기를 수 있는 식물 재배기다.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급수와 온도를 자동 설정할 수 있으며, 내장된 팬이 곰팡이 방지를 위해 바람을 발생시키도록 했다.

김동하 지도교수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IDEA에서 2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간 지속되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학습 결손과 학력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한 학과 교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빚어낸 결과"라고 했다.


청주대는 디자인 인증기관인 아이에프(iF)와 레드닷(reddot)에서 세계 랭킹 12위와 아시아태평양권역 7위, 국내 랭킹 1위에 이름을 등재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명문 디자인 전공으로 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