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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초등학생 학습지원' 키다리샘 교사 1765명으로 증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4 13:15

수정 2022.05.04 13:15

[파이낸셜뉴스]서울시교육청은 초등학생들의 학습·심리결손을 지원하는 '키다리샘' 사업에 올해 초등교사 1700여명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

키다리샘 사업은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 신장 및 심리결손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당시 830명이었던 키다리샘 수는 올해 1765명으로 대폭 늘었다. 이에 따라 키다리샘 지원을 받는 학생도 지난해 약 4000명에서 올해 6500명으로 많아질 전망이다.

키다리샘 지도는 학생에 대한 친밀도와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6명 이하 소그룹으로 진행된다.
기초학력 지원이 필요한 학생들은 학기 중과 방과후 뿐만 아니라 토·일요일, 방학 등 휴일에도 키다리샘으로부터 맞춤형 지도를 받을 수 있다.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키다리샘 운영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취 수준 및 자신감 상승 효과가 나타났으며, 이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 관계자는 "선생님들의 노력과 헌신을 바탕으로 하는 키다리샘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 아이도 놓치지 않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더 많이 보살피는 학교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