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용산 드래곤즈'와 쪽방촌 봉사활동 진행

[파이낸셜뉴스]삼일회계법인이 지난 3일 용산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 연합단체인 ‘용산 드래곤즈’와 서울역쪽방상담소와 함께 용산구 쪽방촌 주민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삼일회계법인 임직원을 비롯해 아모레퍼시픽, 숙명여자대학교, 오리온재단, 용산경찰서, 용산구자원봉사센터, 코레일네트웍스, HDC신라면세점, HDC현대산업개발 소속 임직원 4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열악한 주거 환경에 놓인 서울역 일대 쪽방촌 주민들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 각 회원사에서 칫솔, 치약, 샴푸, 라면, 간식, 면도기, 소독제, 바퀴벌레 약 등 3000만 원 상당의 생필품을 후원했다. 봉사자들은 용산구 동자동 새꿈어린이공원에 모여 직접 준비한 물품을 직접 포장 후 전달했다.

또한 건물 붕괴와 화재 등의 위험과 질병 등에 노출돼 있는 쪽방촌 일대에 대한 방역 활동과 청소 등도 진행했다.

한편, ‘용산 드래곤즈’는 2018년 결성된 연합 봉사단으로 용산구 소재 누적 80여 개의 기업과 학교, 기관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올해는 현직자 중심의 프로보노 활동을 통해 취업과 진로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직무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며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과 지역사회 아동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활동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mail]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