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보스턴 셀틱스가 1차전 패배를 설욕하며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1-22 미국프로농구(NBA)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7전 4선승제) 2차전에서 밀워키 벅스를 109-86으로 꺾었다.
1차전을 패했던 보스턴은 시리즈 균형을 맞추고 원정을 떠나게 됐다. 3차전과 4전은 밀워키 홈구장에서 펼쳐진다.
보스턴의 제일런 브라운과 제이슨 테이텀이 맹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28득점, 즈루 할리데이가 19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보스턴은 1쿼터부터 기선을 제압했다. 브라운이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비롯해 17득점을 몰아치며 보스턴이 32-21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에서도 보스턴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브라운의 뛰어난 슛감각은 계속됐고 알 호포드와 테이텀의 3점슛도 터졌다. 브라운은 전반에만 25득점을 기록했고 보스턴은 25점 차로 앞서갔다.
보스턴은 3쿼터 아테토쿤보를 막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테이텀의 공격력이 살아나면서 두 자릿수 리드는 유지했다.
보스턴의 우위는 4쿼터에서도 계속됐고, 결국 승리로 마무리하며 1-1 균형을 맞췄다.
◇ 4일 NBA PO 전적
보스턴 109-86 밀워키
멤피스 106-101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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