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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7만명’이 방문한 미용실, 아데르는 무엇이 달랐나?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4 17:22

수정 2022.05.04 17:22

공유미용실 플랫폼, 아데르… 청담살롱 VIP들만 받을 수 있던 프라이빗 서비스, 이제는 서울 전역에서…
2년간 ‘7만명’이 방문한 미용실, 아데르는 무엇이 달랐나?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찍고 일상회복의 초입에 들어서 있음에도 여전히 마음놓고 움직이기에는 불안한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미용실은 주기적으로 방문하여야하는 생활밀착형 업종이다 보니 걱정이 되더라도 어쩔 수 없이 방문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 새로운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며 미용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공간플랫폼 기업 아카이브코퍼레이션(대표 이창열)이 운영하고 있는 뷰티플랫폼 ‘아데르'는 실력있는 미용사들이 초기비용 없이 1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운영서비스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브랜드 오픈 2년만에 누적방문객 7만명을 넘어선 아데르는 어떻게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 아데르는 ‘프라이빗 룸', ‘디자이너 1인 책임제', ‘뷰티 컨설턴트' 라는 3가지의 키워드를 바탕으로 기존 미용실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미용 경험을 제공한다.

2019년말 역삼점에서시작한 아데르는 현재 서울경기 지역에 총 7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 지점이 100% 프라이빗 룸으로 설계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용사마다 개개인의 룸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시술을 하다 보니 서비스를 받는 중에 다른 고객들과 마주칠 일이 거의 없다. 안전함은 물론이며 청담동 고급 살롱에서 VIP고객만 누릴 수 있었던 프라이빗함을 누구나 경험할 수 있다.


아데르는 ‘공유주방', ‘공유오피스'와 같이 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1인 미용실 원장님들이 한 공간에서 각자의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홍대점의 경우 19개의 미용 사업자들이 한 플랫폼에서 고객을 맞이하고 있는데, 전담 디자이너가 처음부터 끝까지 서비스를 책임지는 1:1시술이 큰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용실을 방문하면 샴푸와 드라이는 스탭(인턴)이 하고 커트는 헤어디자이너가 또 중간 시술은 다시 스탭이 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같은 시간에 최대한 많은 손님을 받기 위해서인데, 아데르는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시술과정을 담당 헤어디자이너가 책임진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고객 모발상태나 습관을 잘 파악하여 최적화된 서비스를제공할 수 있어 고객 재방문율이 상당히 높게 유지되고 있다.


아데르의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최근 뷰티케어는 일상의 단순 반복적 행위가 아니라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뷰티 라이프스타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아데르'는 실력있는 미용사와 고객을 연결하고, 고객이 가치 소비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데르를 운영하고 있는 아카이브코퍼레이션은 올해 상반기부터 직영뿐만 아니라 가맹점을 통해 더욱 많은 지역에 새로운 미용 서비스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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