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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중흥그룹, 美 부동산 개발 사업 공동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5 17:49

수정 2022.05.05 17:49

동일기업집단이 된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정원주 부회장 등 중흥그룹 관계자들과 함께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루이스빌 시 관계자들과 부동산 개발 관련 포괄적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대우건설 한승 신사업추진실장과 루이스빌 T.J 길모어 시장은 루이스빌 시가 보유한 토지에 주거단지 건설 등 부동산 투자·개발사업을 추진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우건설 측은 루이스빌 외에도 텍사스주 내 오스틴·프리스코와 록허트, 캐럴턴 등도 방문해 지역 신규 개발사업이 가능한 부지와 현지 여건 등을 타진했다.

대우건설 측은 "텍사스주는 저렴한 생활비와 주거 비용,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산업 조성으로 지속적인 인구 유입과 함께 위성도시 부동산 개발사업도 활성화돼 있다"며 "대우건설과 중흥그룹이 함께 텍사스주 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중흥그룹과의 시너지를 기반으로 미국 건설시장 재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