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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양자컴퓨터' 산업 육성 시동…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나서

뉴시스

입력 2022.05.06 08:50

수정 2022.05.06 08:50

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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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양자 컴퓨터 산업 육성에 나선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양자기술은 양자 컴퓨팅, 양자암호, 양자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이중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 원리에 기반을 둔 논리연산 방법을 활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정보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킬 수 있다.

본격적인 데이터경제 시대 진입에 따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중요시되면서 슈퍼컴퓨터 등으로도 처리가 어려운 복잡한 연산에 양자컴퓨팅이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양자산업은 아직 태동기이지만 미래 산업 경쟁력의 핵심기술로서 산업·경제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미래 먹거리인 만큼 경북도는 초기부터 지역 생태계 조성과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을 보고 있다.

지난해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10개 국가 필수 전략기술'에 양자기술을 선정한 바 있다.

이에 경북도는 포항시와 함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인공지능 SW개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지역차원의 인공지능 전문인력 확보와 양자산업 저변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다음달 20일까지 경북SW진흥본부(포항TP)와 함께 '양자컴퓨팅을 활용한 인공지능 인력양성 사업' 추진을 위한 교육생을 모집한다.


도는 기초교육(양자컴퓨팅 활용 프로그래밍)과 전문교육(양자컴퓨팅 플랫폼 활용 SW개발)으로 연간 120명의 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프로그램 종료시점인 하반기에는 '뉴 인공지능 관심집중 경연대회'를 열어 인공지능 SW인력 역량 강화 및 저변확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장상길 경북도 과학산업국장은 "지역의 인공지능 역량강화를 위해 산업 인공지능 인력양성, 인공지능 거점센터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는데 정부 정책기조와 산업동향에 선제적으로 정책을 마련, 지역차원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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