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양주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개관…국내 3번째

강근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08 23:55

수정 2022.05.09 00:07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대한민국 고유 전통놀이를 모든 세대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 문화공간 ‘우리놀이터 양주’를 개관하고 운영을 시작한다. 박물관 전시 관람은 유료이지만 우리놀이터 양주 입장은 무료이며 놀이체험은 현장에서 선착순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우리놀이터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이 주관하는 사업 일환으로 우리 고유 문화자산인 전통놀이 현대적 발굴-개발, 확산을 위해 조성하는 전통놀이 문화공간이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은 2021년 ‘전통놀이문화 조성-확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공진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국비 2억원 규모의 놀이공간에 대한 조성공사를 실시했다.

4월 공사 준공 후 3주간 주중 시범운영 기간을 통해 내부 운영 시스템을 최종 정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우리놀이터 양주는 전통놀이를 현대화한 놀이체험을 위해 두 개 공간으로 이뤄졌다.


우리놀이마루는 산가지, 고누, 윷놀이, 주령구 등 10종의 놀이를 현대화시킨 교구재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가족이 한 테이블에 둘러앉아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 '우리놀이터 양주'. 사진제공=양주시

우리놀이마당은 IT융복합형 미디어 체험공간으로, 놀이기구를 가진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바닥화면에서 디지털 팽이치기나 사방치기, 고누 등 미디어 놀이를 할 수 있다.


특히 우리놀이터 양주에는 양주 회암사지의 전통문양을 공간 디자인과 체험화면에 반영, 아름다운 전통문양과 전통놀이 조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해 공간 내 역사-문화적 숨결이 담겨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8일 “양주 회암사지 문화재보호구역은 연간 20만명이 넘게 방문하는 양주시 대표 관광자원”이라며 “양주 회암사지가 가족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세대가 주요 방문층인 점을 고려하면 이번 전통놀이 문화공간 조성으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문화여가 향유 공간으로 성장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진원은 작년 고양어린이박물관의 ‘우리놀이터 고양’과 경주엑스포공원 내 ‘우리놀이터 경주’를 개관하며 전통놀이에 대한 인식 개선과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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