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브랜디, 서울스토어 인수 마무리…"버티컬 시장 확대 계획"

뉴스1

입력 2022.05.09 08:43

수정 2022.05.09 08:43

(브랜디 제공) © 뉴스1
(브랜디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브랜디는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디유닛이 2015년 출시한 서울스토어는 2700개 이상의 패션 브랜드를 제공하는 브랜드 패션플랫폼이다. 회원수는 350만명, 누적 거래액은 1700억원으로 올해 4월 거래액이 전년비 약 100% 오르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신진 브랜드 발굴, 육성 노하우와 1만3000여명의 SNS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기반 커머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회원의 70%이상인 20대 여성 고객의 절대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인수는 서울스토어가 보유한 여성 패션 브랜드 육성 역량과 브랜디의 기술력, 축적된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 노하우, 풀필먼트 역량을 결합해 양사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추진됐다.



브랜디는 서울스토어를 '브랜드 엑셀러레이팅 플랫폼'으로 성장시켜 역량있는 판매자들을 발굴해 글로벌 시장 진출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브랜디는 여성 패션앱 브랜디, 남자쇼핑앱 하이버, 30대 여성 패션앱 플레어 론칭에 이어 서울스토어 인수로 총 4개의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가 됐다.


서정민 브랜디 대표는 "서울스토어에 브랜디의 IT기술력과 커머스 운영노하우, 풀필먼트 인프라까지 지원해 서울스토어의 더 빠른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며 "세분화된 포트폴리오로 확대되고 있는 버티컬 커머스 시장 안에서 고객의 니즈를 해결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비즈니스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