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9일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내정된 최상대 예산실장은 정부 내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앞으로 예산안 편성을 비롯해 재정개혁과 공공부분 개혁을 총괄하게 된다.
최 내정자는 1965년 서울 출생으로 서울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국 매릴랜드대 공공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획예산처 재정기획국과 예산관리국 근무에 이어 기재부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을 역임한 예산 전문가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2020년부터 예산총괄심의관과 예산실장을 지내면서 총 7차례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모두 관여했다.
최 내정자는 또 파견을 통해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세계은행에서 업무를 수행했고 대통령비서실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부총리 겸 장관 비서관, 비서실장과 근로복지공단·한국장학재단 비상임이사로 활동했다.
꼼꼼하고 합리적인 업무스타일로 정평이 나 있고,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주면서 조직 내 신망이 두텁다고 전해진다. 기재부 직원들이 뽑은 '닮고 싶은 상사'에 세 차례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오르기도 했다.
Δ1965년 출생 Δ연세대 경제학과 Δ서울대 행정학 석사 Δ행정고시 34회 Δ미국 매릴랜드대 공공정책학 석사 Δ기획예산처 사회재정과 서기관 Δ미국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파견 Δ기획예산처 업무성과관리팀장 Δ대통령 경제금융비서관실 행정관 Δ기획재정부 노동환경예산과장, 복지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 Δ세계은행 파견 Δ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 부총리 및 장관 비서관, 비서실장, 재정혁신국장, 사회예산심의관, 예산총괄심의관, 예산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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