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이근 카메라맨 대동 진실게임...국제의용군 주장에 이근측 "사실무근"

홍창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0 05:01

수정 2022.05.10 05:00

국제의용군 참전 한국인 A씨 주장 내놔
A씨 "유튜브 기금 모으는 것도 염치 없다"
이근측 "허위사실 법적 대응할 것" 반박
[파이낸셜뉴스]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중인 이근. /사진=뉴스1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중인 이근. /사진=뉴스1


해군특수전전단 대위 출신 이근이 러시아에 전쟁중인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하며 카메라맨과 동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근측은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오늘 10일 우크라이나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다고 주장하는 한국인 의용군 A씨의 페이스북을 보면 그는 "이근이 우크라이나 의용군의 얼굴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근과 이근의 동료 로건이 의용군에 합류하면서 카메라맨을 달고 왔다는 것이다.

A씨는 이근에게 "제정신이냐. 다른 의용군이 그걸 보고 수군거리는 게 안 느껴졌나"고 했다. 이어 "이렇게 미사일 한 발 떨어지는 거 보고 도망쳐 들어가서는, 생각이 짧았다고 (하느냐)"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근 측은 이같은 주장을 정면반박했다.

이 전 대위의 유튜브 채널 ‘ROKSEAL’을 보면 이근측은 "(이 전 대위와 함께 출국한) B씨는 카메라맨이 아닌 해병대 수색대 중사 출신이다"적었다. 이어 "그분은 국제재판소(ICC)에서 요청한 전쟁범죄 증거자료 확보라는 명확한 임무가 있었다"며 덧붙였다.

아울러 A씨가 최근 이 씨가 유튜브로 기부금을 모으고 있는 것에 대해 "염치가 없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도 이근측은 반박했다.

이 전 대위 측은 또 "우크라이나에선 무고한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한국 사람들끼리 이러고 있는 게 정말 역겹다. A씨가 퍼트린 허위 사실에 대하여 제대로 법적 검토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사진 속 가장 오른쪽에 앉아있는 남성을 이씨로 추정했다.<div id='ad_body3' class='mbad_bottom' ></div> /사진=뉴스1
누리꾼들은 사진 속 가장 오른쪽에 앉아있는 남성을 이씨로 추정했다. /사진=뉴스1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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