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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와 미켈슨, PGA챔피언십 동반 출격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0 09:25

수정 2022.05.10 10:34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 서던힐스CC에서 열리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 사진=PGA투어
오는 19일부터 미국 오클라호마 서던힐스CC에서 열리는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하는 타이거 우즈(오른쪽)와 필 미켈슨. / 사진=PGA투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남자골프 시즌 두번째 메이저 대회 PGA챔피언십에 동반 출전한다.

미국 골프전문 매체 골프위크는 10일(한국시간) "미국골프협회가 디펜딩 챔피언 필 미켈슨과 타이거 우즈가 오는 19일부터 오클라호마 털사의 서던힐스CC에서 열리는 PGA챔피언십 출전을 공식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까지 출전선수 수는 총 155명이 됐다. 여기에는 올 마스터스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 등 34명의 역대 메이저 챔피언들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월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재활 치료를 받아온 우즈는 4월 마스터스로 복귀했다. 마스터스를 끝낸 뒤 우즈는 7월에 열리는 디오픈에 참가할 뜻을 밝혔다.
대신 PGA챔피언십 출전에 대한 언급을 없었다. 하지만 2주 전에 우즈가 오클라호마에 도착해 연습을 시작하면서 이번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즈는 1999년과 2000년, 2006년 그리고 서던힐스에서 열렸던 2007년까지 총 4차례 우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의 지원을 받아 출범하는 리브 인터내셔널에 참여할 의사를 내비치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PGA투어에 대한 비난으로 역풍을 맞아 투어를 잠시 중단했던 미켈슨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다.
미켈슨은 6월 16일부터 개막하는 US오픈 출전도 신청했으나 6월 영국에서 열리는 리브 인터내셔널 출전을 위해서도 PGA투어 사무국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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