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장연,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날 지하철 출근길 시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0 11:36

수정 2022.05.10 14:40

“기본권 보장해달라”
10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노유정 기자
10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맞아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노유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날인 10일 오전 장애인 기본권 보장을 요구하는 지하철 출근길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승강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차별금지법제정연대도 참여했다.

박경석 전장연 공동대표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장애인 권리예산이 2023년도 기획재정부 예산 가이드라인에 반영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모든 국민의 권리가 보장되고 인간답게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표는 휠체어에서 내려 손발로 바닥을 기며 전동차에 올라타는 오체투지 시위를 진행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오전 9시9분께 광화문역에서 전동차에 올라탔고 9시27분께 여의도역에서 하차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장애인 분이 지하철에 승차하는 시간 정도 걸렸다"며 "시위로 인해 열차가 크게 지연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장연은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공원 앞 여의대로에서 시위를 이어나갔다.


권달주 전장연 상임 공동대표는 "장애인들의 권리에 대해 후보시절부터 한마디도 제대로 언급 없었던 윤석열 정부가 과연 장애인 정책을 어떻게 펼지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