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0일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취임식 본 행사에서 앞서 참석한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악수하며 인사했다.
이날 오전 11시3분쯤 행사장 단상에 오른 윤 대통령 내외는 먼저 자리를 잡고 앉아 있던 문 전 대통령 내외를 향해 걸어간 뒤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건넸다. 문 전 대통령도 밝게 웃으며 화답했다. 김건희 여사도 김정숙 여사에게 네 차례나 허리를 굽혀 인사를 했고, 김정숙 여사는 미소를 지으며 악수를 청했다. 김건희 여사는 문 전 대통령과도 악수를 했다.
윤 대통령 내외는 곧이어 자리를 옮겨 단상 한쪽에 자리 잡은 박 전 대통령을 향해 걸어간 뒤 악수를 하며 인사했다. 윤 대통령이 다가오자 박 전 대통령은 얼굴에 미소를 지으면서 박수를 치며 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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