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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빵 효과 시작' SPC삼립 1Q 사상 최대 매출…신한금투, 목표가↑

뉴스1

입력 2022.05.11 08:49

수정 2022.05.11 08:49

최근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23일 서울의 한 편의점 문에 품절을 나타내는 익살스러운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최근 재출시한 포켓몬빵이 큰 인기를 끌며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23일 서울의 한 편의점 문에 품절을 나타내는 익살스러운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2.3.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한 SPC삼립의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1일 보고서를 통해 "예상보다 빠른 B2B 채널 실적 회복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 상향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최악의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 사업부의 호실적이 지속됐고, 최근 리오프닝에 따라 B2B 채널이 회복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기존 베이커리 위주의 사업에서 신사업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시행 착오가 발생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높은 안정성을 구가할 수 있다"며 "추진 중인 신사업은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이고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 역시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C삼립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1% 늘어난 7248억원, 영업이익은 30.1% 증가한 136억원, 당기순이익은 25.3% 증가한 7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SPC삼립이 1분기 매출 7000억원을 돌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 연구원은 "베이커리 부문은 메가 브랜드 육성 노력, 푸드 부문은 카테고리 확장 및 온라인 채널 활용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렸다고도 볼 수 있으나 전략적인 요인이 더 컸다"고 밝혔다.

이번 호실적에는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는 '포켓몬 빵'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포켓몬 빵은 2월24일 출시된 만큼 1분기 매출 기여도는 베이커리 전체 매출의 5% 미만 수준이다. 포켓몬 빵의 매출 대부분은 2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다.
포켓몬빵은 현재까지 2200만여개가 팔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