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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 드론 활용 남해안권 통합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 나선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09:35

수정 2022.05.11 19:24

산자부 공모 선정...185억원대 사업 주관
전남테크노파크, 드론 활용 남해안권 통합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테크노파크가 무인이동체(드론)를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사업을 펼친다.

11일 전남테크노파크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년 지역거점기관지원사업(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사업)' 공모에서 전남, 경남, 부산 등 초광역을 아우르는 무인이동체를 활용한 남해안권 통합모니터링 실증 기반구축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전남, 경남, 부산 등 3개 지역에서 보유한 인프라 자원과 역량을 활용해 무인이동체 산업의 고도화 및 다각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3년간 총사업비 185억2000만원(국비 100억원, 전남도 30억원, 경남도 15억원, 부산시 15억원, 민자 25억2000만원)을 들여 각 지역에 이미 구축된 무인이동체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신규장비를 구축, 드론기업의 성장과 서비스시장 창출을 통한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을 견인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전남테크노파크(우주항공산업센터)가 주관하며, 경남테크노파크, 부산테크노파크, 순천대, 동아대, 거창대와 함께 통합관제 및 빅데이터 시스템 구축, Web기반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구축된 장비를 기반으로 패키지형 장비활용 프로그램 및 기술지원 서비스 제공, AI(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전문 장비관리자 양성 등을 수행한다.

특히 3개 지자체가 연계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커먼 인터페이스(Common Interfafce) 제공으로 다양한 드론 기업체가 3개 지역의 인프라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으며, 적조 예찰, 교각 점검 등 임무 실증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는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확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무인이동체 관련 기업 유치와 함께 신규 고용 창출 60명, 매출 증대 150억원, 인력양성 120명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도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남도에서 보유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초광역 연계협력으로 전남도, 고흥군의 무인이동체 산업 성장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구축된 인프라를 활용해 드론산업 핵심 기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핵심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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