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출신 IPO 업계 전문가 영입...2023년 상장 목표
[파이낸셜뉴스] 인플루언서 플랫폼 기업 레뷰코퍼레이션이 자본시장 전문가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하며 기업공개(IPO)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뷰코퍼레이션은 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 IPO 본부를 거친 정제현씨( 사진)를 CFO로 선임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이 내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해 본격적인 IPO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 CFO는 약 15년간 국내 자본시장에서 인수합병(M&A), IPO 등 다양한 경험을 보유했다. 그는 2007년 대우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2018년 한국투자증권 이직 후 최근까지 IPO 본부에서 활동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오는 2023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느 키움PE로부터 7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는 지난 2019년 레뷰코퍼레이션의 기업가치 평가액 대비 312% 증가한 수치다. IPO를 앞둔 최근 시점에선 국내외 사업 다각화에 나서며 밸류에이션 극대화에 집중하고 있다.
장대규 레뷰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자본시장에 특화된 업무능력 중심의 전문가 영입은 향후 레뷰코퍼레이션의 밸류에이션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며 “전문성 강화를 통해 IPO 준비에 또 한 걸음을 내딛었다. 발전적인 방향에서 필요한 부분들을 검토하고 투명하게 보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레뷰코퍼레이션은 국내 최다 인플루언서 회원이 활동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레뷰(REVU)’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반 마케팅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이와 같은 업계 선두 지위를 바탕으로 지난 3월 LG유플러스와 국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체결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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