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11분 선서하는 순간 17.4%↑
역대 대통령 취임식 최고 시청률은 김대중(38.6%)
김영삼(33.4%), 문재인(24.45%), 노무현·이명박(22.9%), 박근혜(21.1%) 순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선서는 436만 명이 TV로 함께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시청률조사회사 TNMS에 따르면 지난 10일 지상파 3사, 종편4사, 뉴스 전문채널, 국회방송, KTV 등이 동시 중계 방송한 윤 대통령 취임식 중 오전 11시11분 윤 대통령이 취임을 선서하는 순간 시청률 총합이 17.4%를 기록했다. 시청자 수로는 436만 명이 동시에 시청했다.
이는 일주일 전 동 시간대 시청자 수보다 257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시청률 역시 일주일 전 해당 채널들의 시청률 합 7%보다 10.4%포인트 올랐다.
반면 역대 대통령 취임식 시청률과 비교하면 저조한 수치다.
역대 취임식 최고 시청률은 김대중 전 대통령으로 38.6%를 기록했다. 이어 김영삼 전 대통령 33.4% 문재인 전 대통령 24.45%, 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각각 22.9%, 박근혜 전 대통령 21.1% 순이었다.
방송사들이 이날 윤 대통령 취임식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해 시청률이 분산됐다는 분석도 나왔다. KBS의 경우 KBS1TV, 뉴스 홈페이지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자유, 인권, 공정, 연대의 가치를 기반으로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나라, 국제사회에서 책임을 다하고 존경받는 나라를 위대한 국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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