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구시설공단,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 위해 다자간 MOU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5.11 11:29

수정 2022.05.11 11:29

자원순환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 사회공헌활동 기대
대구시설공단이 11일 세이브더칠드런-해동자원-건백-우시산과 함께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대구시설공단이 11일 세이브더칠드런-해동자원-건백-우시산과 함께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대구시설공단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설공단이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 위해 다자간 손을 맞잡아 자원순환을 위한 체계적이고 효과적 사회공헌활동이 기대된다.

11일 대구시설공단(이하 공단)에 따르면 이날 세이브더칠드런-해동자원-건백-우시산과 함께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설치한 폐 페트병 무인수거기를 활용, 업사이클링 협업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매년 지역 내 각종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온 공단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부와 해동자원, 건백, 우시산과 손잡고 폐 페트병 업사이클링을 위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공익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이들 기관들은 △폐 페트병 활용에 따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업 강화 △공단 및 운영 사업자에서 발생하는 폐 페트병 자원순환 사업 공동 추진 △자원순환 사업과 연계한 사회적 가치(미래세대 기후위기 취약 아동 지원 활동)창출 공동 추진 및 노력강화 등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사업의 공동개최를 약속했다.

또 각종 공익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사업추진을 위한 지원과 참여, 홍보를 함께 실시해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지역 내 재활용 자원순화 문화 정착의 확산까지 기대된다.

이에 따라 각 기관은 폐 페트병 활용 플레이크 생산(공단), 플라스틱 수거 및 활용방안 모색(세이브더칠드런), 수거된 플라스틱 미세 플레이크화(해동자원), 플레이크 조각 이용 업사이클링 섬유 생산(건백), 에코백·인형·티셔츠 등 다양한 업사이클링 제품 생산(우시산)의 역할을 거쳐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길영 공단 이사장은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해 탄소 절감의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면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각 기관이 힘을 합해 지역 내 재활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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